신한금융투자는 30일 강원랜드에 대해 매출총량 증가 효과로 내년 순이익이 기존 추정치 보다 성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에서 3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19년~23년)을 확정 발표했다"며 "이에 따라 7대사행산업 매출총량 계산 기준을 전년도 GDP 대비 0.54%(2017년 9조2360억 원)에서 0.619%(10조6860억 원)로 약 15.7%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또한 외국인 카지노를 사행산업에서 제외하고 그 매출(1조2000억 원)을 다른 사행산업에 재분배했다"며 "이에따라 산업별 총량 증가했으며 강원랜드의 경우 비중대로 분배 받을 경우 매출이 15%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총량은 상향되지만 세부적인 연도별 매출액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면서도 "매출총량 증가 효과를 가장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내년 순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약 8% 추가로 성장하게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