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소재는 관계사 무한광업이 국내 2위 금광인 금왕광산의 금 채굴 사업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들어가고 내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채굴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현진소재 관계자는 “현재 금왕광산 채굴 사업 진행을 위해 글로벌 광산개발전문가를 포함한 금광 개발 핵심 인력을 충원 중”이라며 “채굴 관련 인력이 충원되면 금광 채굴 전문 장비와 설비를 구축하고 내년 5월부터 금 채굴 작업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무한광업이 채굴 권리를 가지고 있는 금왕광산은 1980년부터 약 15년간 금과 은 채굴이 진행된 광산이다. 금왕광산은 앞서 채굴을 진행한 생산광산으로 금광 개발 사업 성공 가능성이 월등히 큰 상황이다.
대한광업진흥공사(현 한국광물자원공사)가 발표한 굴진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금왕광산은 고품위 금맥이 다수 확인되고 톤당 금 매장량도 해외 유명 금광과 비교해 손색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편, 현진소재는 지난달 22일 무한광업과 금 유통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금 전체 생산량의 15%를 국제 시세의 70%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권리와 전체 금 생산량의 30%에 대한 유통권리를 부여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