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미디어그룹이 한류뱅크를 새 주인을 맞아 한류스타들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사업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전날 키위미디어그룹은 한류뱅크를 대상으로 100억 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완료 시 한류뱅크는 신주 2000만주(9.64%)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한류뱅크 관계자는 "키위미디어그룹이 보유한 콘텐츠 생산 능력을 활용해 AI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촬영·녹음 기술로 한류스타들의 영상과 음성을 AI에 담아내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생산한 한류스타들의 AI 콘텐츠를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킨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람마다 발음과 호흡이 각기 다른데 이를 AI에 포팅(Porting)하는데 최적화된 솔루션을 갖고 있다”며 “한류뱅크가 보유한 업계 네트워크를 통해 AI 음성 컨텐츠 사업을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