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송혜교 ♥ 33세 송중기' '40세 베니 ♥ 31세 안용준'…손위女 전성시대

입력 2018-12-05 15:51

김일선 기자 il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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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안용준 인스타그램)

연상 아내와 연하 남편들이 스타 부부 대열에서 당당한 한 축을 차지하게 된 모양새다.

배우 안용준이 최근 SNS를 통해 아내 베니와의 리마인드 웨딩 컷을 공개했다. 셀프 촬영으로 진행된 결혼 3주년 기념 사진에서 안용준 베니 부부는 고양이를 안고 소파에 앉은 모습으로 꾸밈없는 일상을 훈훈하게 담아냈다.

이같은 안용준 베니 부부의 변함없는 애정전선은 이들이 연상연하 커플이란 점에서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모양새다. 지난 2015년 베니는 9살 어린 안용준과 결혼에 골인했고 올해 40살의 나이로 31세 남편과 신혼과 다름없는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

가부장적 관점에서 쉬쉬해 오던 연상 여성과 연하 남편의 결혼 문화 역시 연예계를 중심으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 안용준 베니 이후 송혜교와 송중기의 결혼이 3살의 나이차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연상 여성과의 결혼이라고 해서 특별할 것 없는 세태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처럼 연예계에 이미 살며시 스며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