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ETN(상장지수증권) 등 금융상품의 기초지수로 사용할 수 있는 지수를 출시한다.
5일 한국거래소 인덱스사업부에 따르면 코스피200의 방향성을 옵션전략에 반영한 ‘코스피200 추세추종 옵션 마운틴 지수’를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지수는 코스피200 옵션종목(콜·풋)을 복합적으로로 매수 또는 매도하는 합성옵션전략지수다. ‘ATM(등가격)콜 매수+ATM풋 매도+3%OTM콜(2배) 매도’나 ‘ATM콜 매도+ATM풋 매수+3%OTM풋(2배) 매도’ 등 매월 코스피200 등락에 따라 전략을 선택해 옵션프리미엄을 획득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상기 지수는 시장방향성(주가의 상승 및 하락)을 고려해 꾸준히 수익을 누적하는 ETP상품(ETF, ETN)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최근 저금리 상황에서 옵션상품을 활용한 중수익 투자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