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日서 OLED TV 대세화 시동...“도쿄올림픽은 OLED TV로”

입력 2018-1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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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평판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 '파인테크 재팬'에서 여상덕 LG디스플레이 고문이 기조연설을 하고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평판 디스플레이 고장 일본에서 OLED TV의 우수성을 알렸다.

LG디스플레이는 6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제28회 파인테크 재팬’에서 여상덕 LG디스플레이 고문이 ‘OLED, 미래 디스플레이의 꿈이 여기에!’라는 주제로 기조연설 했다고 7일 밝혔다.

파인테크 제팬은 일본에서 열리는 평판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다. LCD, OLED, 센서 등 디스플레이 개발과 제조에 필요한 장비 및 부품을 비롯해 최첨단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업계의 다양한 최신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이날 여 고문은 OLED 기술 및 특징, LG디스플레이 OLED 전략 등을 소개했다. 그는 “일본에서 OLED TV는 2000달러(약 224만 원) 이상 하이엔드 TV 시장의 69%를 점유하고 있으며, OLED 고객사 15개 중 LG전자를 비롯해 일본 업체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며 “일본에서는 OLED TV가 대세”라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은 화질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특성 때문에 평판 디스플레이의 본고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일본 공영방송사인 NHK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세계 최초 8K로 중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LG디스플레이와 협력해 오고 있다.

여 고문은 “OLED는 픽셀 하나하나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최고의 화질 구현과 빠른 응답속도로 스포츠 방송 시청에서도 최적이다”며 “다가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은 OLED TV로 즐겨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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