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링크가 르완다의 DNA사업의 발전방향 로드맵을 설정하고 한국 기업과의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르완다는 과거 내전으로 국가 주도의 유해감식 사업 진행 가능성이 높은 국가라는 설명이다.
디엔에이링크는 7~8일 르완다에서 개최되는 DNA기술혁신센터 프로젝트 워크샵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워크샵은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 위치한 노블자 호텔에서 진행된다. 디엔에이링크의 안희중 박사가 한국의 법과학 소개〮 DNA에 기반한 유해 신원확인 관련 최신기술 소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르완다 정부가 다른 아프리카 국가를 선도할 수 있는 DNA분야가 어떤 분야인지와 관련한 토론과, DNA 기술과 관련한 윤리적, 법률적, 사회적 영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안 박사는 국방부 및 국립과학수사 연구원에서 21년간 유전자 감식사업 연구를 주도한 현장 전문가로,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유전자 검사를 총괄한 바 있다. 디엔에이링크는 DNA검사를 통한 유해감식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0월 안 박사를 연구개발부 이사로 영입했다.
이번 워크샵은 르완다 정부측에 디엔에이링크의 기술을 알리고 상호 협력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로 향후 디엔에이링크의 유해발굴 사업이 르완다에 진출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엔에이링크는 베트남 전사자 유해감식 사업을 논의 중으로, 내전을 겪은 르완다에도 유해감식 사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