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은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경기서 전반 46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박스 바깥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땅볼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한차례 드리블로 공간을 만든 뒤 왼발 중거리 슛으로 레스터 시티의 골문을 열었다.
이 골은 올 시즌 손흥민의 정규리그 3호이자 컵대회 포함 5호 득점이다. 특히 지난 6일 사우샘프턴과의 정규리그 15라운드에서 자신의 유럽 무대 통산 100호 골을 넣은 데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정확한 크로스로 델리 알리의 헤더 골을 도우며 1골 1도움을 기록한 뒤, 후반 29분 케인과 교체 아웃됐다.
기세를 잡은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를 2-0으로 꺾었다.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36점으로 리그 3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