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팜텍은 자회사 크라운제약이 팜네트웍스휴그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엘팜텍에서 연구개발한 제네릭 제품 등을 포함 총 40여 품목에 대해 크라운제약, 지엘팜텍 양측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고, 팜네트웍스를 통해 판매하는 내용이다. 회사 측은 기존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해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팜네트웍스와 제휴를 통해 부족한 의약품 마케팅과 영업역량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엘팜텍은 크라운제약 인수를 통해 가치사슬을 확장했다"며 "1월 크라운제약 지분 100%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한 후 설비보완을 통해 의약품 생산 품질, 경영시스템 등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대규모 영업손실을 지속하고 있지만, 회사 체질개선이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며 "이번 전략적 제휴와 다양한 신제품 개발, 출시로 크라운제약의 영업실적을 조기에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크라운제약은 내년 2건의 개량신약 허가를 앞두고 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증가,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크라운제약의 KGMP시설을 활용한 ODM사업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