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솔루션, 내년 상반기 호재 대기-IBK투자증권

입력 2018-12-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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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1일 바이오솔루션이 내년 상반기 굵직한 호재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솔루션은 핵심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인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가 내년 상반기 국내 품목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각막 인체조직모델의 OECD TG 등재 여부도 내년 4월쯤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솔루션은 피부, 관절, 동물시험대체, 화장품 4개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매출구성(2017년 기준)은 크게 피부용 세포치료제(케라힐, 케라힐-알로) 42%, 화장품 및 원료(스템수 등) 49%, 그리고 인체조직모델 등 기타가 9%로 구분된다.

이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골관절염은 아직 적절한 치료방법이나 근본적치료제(DMOAD)로 공식 인정된 제품이 없다”며 “난치성 질환의 치료 대안으로 재생의학이 주목받고 있으며, 바이오솔루션의 카티라이프는 환자 본인의 늑연골에서 줄기세포를 채취, 증식한 연골전구세포를 작은 구슬 형태로 연골 조직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령층에 제한 없이 환자 커버리지가 넓고, 수술 및 회복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며 “기존 경쟁제품(인보사 케이주, 카티스템 등)과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400만 환자 중 중증환자 위주로 10%만 재생의학 시술이 이루어져도 약 2.4조 원 규모의 시장이 창출될 수 있다. 여전히 비싼 소비자가격이 시장 확대의 장애요소이지만 환자 지급 능력과 카피라이프 가격의 접점이 나오면 가파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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