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서수연, 이필모에 깜짝 이벤트…'뜨거운 눈물'에 섞인 의미는?

입력 2018-12-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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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연애의 맛')

'연애의 맛' 서수연이 이필모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물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서수연이 이필모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동진에서의 이틀째를 맞은 서수연은 이필모가 깨어나기 전 차를 몰고 어딘가로 떠났다. 떠나기 전 서수연은 이필모를 위해 전복죽을 끓여놓고, 포스트잇에 각종 메시지를 적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필모는 서수연이 만든 전복죽을 먹고 서수연이 포스트잇을 통해 알려준 주소를 향해 차를 몰고 이동했다.

이는 서수연이 이필모를 위해 준비한 깜짝 이벤트였다. 서수연은 이필모가 오는 길에 안개꽃 바구니를 선물하는가 하면, 목도리를 준비하는 모습도 보였다.

서수연이 이필모를 이끈 곳은 바닷가 해변이었다.

특히 해변에 서수연은 꽃다발과 함께 "오빠의 119가 되어 드릴게요"라는 메시지를 숨겨놔 이필모를 감동 시켰다.

이어 서수연이 이필모를 향해 등장했고, 뜨거운 포옹을 했다.

서수연의 이벤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바다 앞 예쁜 카페로 이동한 서수연은 이필모를 위해 카페 앞 마당을 예쁘게 꾸민 사실을 털어놨다.

아울러 서수연은 이필모를 위해 이문세의 '소녀'를 부르기 시작했다.

"내 곁에만 머물러요. 떠나면 안 돼요. 그리움 두고 머나먼 길 그대 그림자를 찾아올 수 없어요."

수줍은 듯 진심을 다한 서수연의 노래에 이필모는 감동했고, 김동률의 '감사'를 답가로 선물했다.

이필모는 서수연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노래했고, "그대를 만나 죽도록 사랑하는 게 누군가 주신 내 삶의 이유라면. 더 이상"을 부르다가 울먹이며 노래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런 이필모의 모습을 바라보던 서수연 역시 눈물을 훔쳤고, 노래가 끝나자 이필모에게 다가갔다. 서수연은 마지막 선물이라며 이필모에게 편지를 전달했고, 이필모는 다시 한 번 감동을 받았다.

서수연은 편지를 읽어달라는 이필모의 요청에 앞부분을 내려 읽어가다 돌연 눈물을 다시 흘렸다. 서수연은 "난 이게 왜 슬픈거에요? 이게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는데"라며 더 이상 읽지를 못했다.

이필모는 그런 서수연을 위해 휴지를 가져다 줬고, 다시 서수연의 편지를 들을 수 있었다. 2년 전 우연한 만남부터 지금 재회에 이르기까지 돌도 돌아도 언젠가 만나게 될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가 마치 우리 이야기 같다는 서수연의 편지에 이필모는 다시 한 번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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