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은 14일 개발 중인 아토피피부염 신약 ‘퓨어스템-AD주’의 3상 임상 마지막 환자 투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 성모병원, 아산병원, 전남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국내 11개 대형병원에서 총 194명의 중등도 이상 아토피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194명을 대상으로 한 줄기세포 기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3상 임상시험은 세계 최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달 28일 발표한 1상 및 2a상 3개년 장기추적결과에서 의미 있는 유효성 및 안전성이 확인됐던 만큼, 이번 임상시험 결과도 많은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현재 시판 중인 케미컬 약은 대부분 경등도 중심 치료제다. ‘퓨어스템-AD주’가 개발되면 중등도 이상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장은 항체 치료제와 양분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준 중등도 이상 성인 아토피 환자 수는 30만 명으로 추산된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6개월간의 관찰 기간을 거쳐 하반기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는 대로 품목허가 및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