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7일 인터로조에 대해 실적 정상화와 ODM 사업 확대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3만13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안주원 연구원은 “최근 내수 콘택트렌즈 시장은 PB 브랜드가 렌즈 소비 시장의 새로운 채널로 부상해 관련 업체들의 경쟁 심화로 이어졌고, 인터로조 내수 매출액도 전년 대비 25% 감소한 200억 원 수준에 그쳤다”며 “다만 4분기 들어 국내 렌즈 시장 경쟁 강도가 완화되고 있으며 인터로조도 기존 차제 브랜드와 함께 ODM 전략을 확대함에 따라 시장변화에 따른 대응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아울러 현재 선전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 매출액은 2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 성장했다”며 “해외시장 역시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ODM을 지속 강화해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고성장세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실적은 매출액 798억 원과 영업이익 193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국내시장 진정과 함께 ODM 확대에 따른 일본과 중국시장에서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각각 18%, 33%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