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의 당뇨병신약 ‘MLR-1023’이 후기 2상 임상시험을 마쳤다.
부광약품은 미국 40개 사이트와 한국 21개 사이트로 총 61개 사이트에서 400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후기 2상 임상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최종 완료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후기 2상 임상시험은 2017년 8월에 시작해 1년 만에 환자 400명을 모집 완료했다. 올해 11월 말 투약이 완료됐고 관찰기간을 거쳐 최종적으로 12월 14일에 임상이 종료됐다. 후기 2상 임상을 시작한지 1년 4개월만으로 부광약품의 원활한 임상 진행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임상의 주요 지표 결과는 이르면 내년 1월 중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광약품은 2019년 6월 미국당뇨병학회를 통해 전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MLR-1023의 후기 2상 임상이 종료됐고 한 달 후면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이는 신약 물질의 가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내년 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여러 비지니스 미팅에서 높은 관심도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