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메르디앙 서울이 아웃도어 라운지 '라플란드 at 파크 바(Lapland at Park Bar)'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호텔 로비 앞 아웃도어 공간에 마련된 라플란드 at 파크 바는 핀란드의 북부 지방 라플란드(Lapland)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라플란드는 밤하늘을 황홀하게 수놓는 오로라와 세계에서 단 한 명뿐인 산타가 있는 환상적인 겨울 왕국이 펼쳐지는 곳이다.
르 메르디앙 측은 "유럽의 정취가 물씬 느껴질 만큼 동화 같은 핀란드 숲 속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화려한 불빛의 크리스마스 트리로 오솔길을 만들고, 발길이 닿는 곳마다 통나무와 양초를 배치했다.
식음 메뉴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마시멜로, 가래떡, 고구마, 감자 등 모닥불에 구워 먹는 겨울밤의 별미부터 랍스타와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랍스타 라면, 각종 꼬치구이 등 추위를 녹여줄 겨울 캠핑의 대표적인 메뉴를 준비했다.
와인과 과일을 함께 끓여낸 따끈한 유러피안 스타일 뱅쇼 '크리스마스 글로그', 위스키를 베이스로 따뜻한 커피에 달콤한 휘핑크림을 올린 '아이리쉬 커피', 달콤한 '핫초코'까지 주류 종류도 다양하다. 이 밖에 유럽인들이 몸을 따뜻하게 데우기 위해 마셨다는 위스키 '벨데레 퓨어 보드카', '브룩라디 스코티시 바를리', '글렌모렌지 오리지널' 등도 준비됐다.
라플란드 at 파크 바는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열리며, 오는 2월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