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웅 위드이노베이션(여기어때) 신임 대표이사(사진제공=위드이노베이션)
종합숙박ㆍ액티비티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신임 대표이사에 황재웅 씨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황 대표는 지난 8월, 위드이노베이션에 최고전략책임자(CSO)로 합류했다. 서울대 기계항공공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삼성전자에서 신사업·기술전략을 담당했다. 얼마 전까지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상무로 일하며 다수의 기업 전략과 신사업 개발 컨설팅, 인수합병 등을 경험했다.
황재웅 대표는 “400여 여기어때 구성원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그리게 돼 깊은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객 신뢰 강화, 사용자 가치 극대화 등 근본적인 고민 해결을 통해 회사가 도약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년에는 업의 본질에 집중해 경쟁력 근본을 다지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인상적인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심명섭 전 대표는 웹하드를 이용해 음란물 유통을 방조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논란이 불거지자 심 대표는 지난달 30일 대표직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