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4일 한솔제지의 성장이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4758억 원(YoY 18.1%), 영업이익 340억 원(YoY 1062.7%)으로 전 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직원 성과급(100억 원 내외)를 반영한 실제 영업이익은 240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파악했다.
이어 “동사의 실적 모멘텀은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면서 “최근 펄프가격도 하향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 수익구조 개선에 일조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펄프가격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고, 이는 동사의 인쇄용지, 특수지 부문의 수익성을 견고하게 유지시켜줄 것”이라며 “내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8729억 원과 1446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8%, 7.0% 증가해 올해 대비 실적 모멘텀 둔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