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이 서울 금천구과 함께 관내 경로당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유진그룹은 최근 이에이치씨(EHC)가 에이스 홈센터를 운영 중인 금천구에 위치한 경로당 두 곳을 선정해 노후 된 시설물들을 수리하고 교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노후시설 개선사업은 유진그룹이 지난 11월부터 시작한 주거환경개선 사회공헌활동인 ‘희망찬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희망찬가는 ‘희망찬 가정(家)’, ‘이웃과 함께 하는 희망찬 노래(讚歌)’라는 뜻을 담고 있다.
유진그룹은 낡은 벽지와 오래된 싱크대, 붙박이장, 전기시설 등을 철거하고 새 제품으로 교체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시흥동에 사는 김종수(83) 할머니는 “하루 중 많은 시간을 경로당에서 보내고 있지만 노인들만 있다 보니 시설물을 때맞춰 손보기 어렵다”며 “이렇게 깨끗하게 시설을 교체해 주고 후원물품도 지원을 해 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로당의 환경개선을 위해 유진그룹의 홈인테리어 사업을 맡고 있는 유진홈데이의 시공 전문가들이 수리∙보수 작업에 참여했고, 유진기업, 동양, 유진투자증권, 유진저축은행에서 후원했다.
노하진 금천구 사회복지과장은 “관내 경로당이 70여개에 이르지만 예산이 한정되어 있어 시설이나 환경정비를 충분히 해 드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민간기업이 팔을 걷어붙이고 함께 해 주니 더불어 사는 훈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황병욱 유진기업 이사는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소외계층들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활동들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룹의 다양한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진그룹은 지난달부터 홀트 일산 복지타운, 영등포구 신길동, 대림동 경로당과 금천구 독산동, 시흥동 경로당 등의 노후시설 개선사업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