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에서 왕석현까지"…남중생 향한 32살 男 짝사랑, '스토킹' 변모

입력 2018-12-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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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왕석현 인스타그램)

아역배우 왕석현이 스토킹 피해자가 됐다. '사생팬'을 자처한 32살 남성의 도 넘은 애정공세가 그를 향한 칼날로 변모했다.

26일 왕석현 소속사는 "앞서 지난 20일 왕석현이 한 성인 남성으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았다"라면서 "학교와 소속사에 전화를 통한 협박이 이뤄졌다"라고 발표했다. 사건 당일 소속사는 경찰에 신고했고 피의자인 32세 남성 A씨는 경찰에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아역 스타를 향한 극성 팬의 스토킹은 왕석현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 2016년 2월에는 EBS '보니하니' 진행자로 유명세를 탄 이수민 스토킹 사건이 논란을 낳기도 했다. 당시 한 네티즌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수민 하교길 보러 왔다"면서 이수민의 학교 교문과 운동장 사진을 게재했던 것.

한편 왕석현에 대한 살해 협박을 가한 A씨는 대전에서 공중전화를 통해 협박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을 '총기 물류협회 소속'이라고 주장한 그는 경찰 조사에서 "왕석현이 만나주지 않아 그랬다"라고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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