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블러썸엔터테인먼트)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26일 손승원의 만취사고가 전해진 뒤 다수의 매체에 "지난 10월 재계약 없이 계약이 만료됐다. 물의에 대해서는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블러썸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손승원이 올라와 있고, 크리스마스이브에 공개된 소속배우들의 메시지에도 손승원도 함께해 도마 위에 올랐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더라도 현재 진행중인 작품이 끝날때까지는 이름을 내리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손승원의 경우 더이상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는 이유가 적용된다고 하더라도 블러썸엔터테인먼트가 사태를 제대로 파악조차 못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배우 이서원의 성추문이 뒤늦게 밝혀졌을 직후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몰랐다"는 공식입장을 전해 무책임한 모습을 보인바 있다.
당시 이서원은 사건을 일으킨 후 경찰조사를 받으면서도 청소년이 주 시청층인 KBS '뮤직뱅크' 생방송에 한달이나 참여한 것은 물론 tvN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 타임' 촬영을 계속해온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하지만 당시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아티스트 관리에 구멍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