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퍼레이션은 14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결의한 총액 165억 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발행 납부가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
3자 배정에 참여한 알앤제이디앤씨가 약 154만 주의 신주를 배정받으며, △한국테크놀로지 약 116만 주 △알앤제이홀딩스 약 77만 주 △이재학 약 77만 주 △제이플러스씨앤디 약 59만 주 △시그니처1호조합 약 36만 주 등 신주 배정이 이뤄진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35억 원(519만 주) 규모다.
회사 운영 자금으로 쓰일 3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빅스타구조조정이 납부를 완료했다.
성상윤 한국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이번 3자 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은 경영권 분쟁으로 8개월간 미뤄졌던 250억 원 규모의 주주 우선 공모 유상증자를 전격 철회한 후 이뤄졌다”며 “투자금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가 동시에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무 건전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경영권 분쟁 종식에 이어 향후 CRM 데이터 사업에 내실 있게 하고, 신규사업인 바이오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코퍼레이션은 추가로 154억 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와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발행도 앞두고 있어 납부가 완료되면 회사는 총액 419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한편 한국코퍼레이션은 지난 14일, 17일 개최된 임시이사회에서 김현겸 성상윤 각자 대표를 선임해 지난 9개월간 지속했던 경영권 분쟁 종식을 선언했다. 동시에 3자 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발행을 결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