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음주 운전’ 손승원, 동승자는 배우 정휘…“말리지 못해 죄송”

입력 2018-12-2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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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정휘SNS)

음주사고를 낸 배우 손승원의 차에 동승자가 배우 정휘로 밝혀졌다.

26일 손승원이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뒤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붙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뒷좌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 정휘는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며 잘못을 인정했다.

정휘는 “같이 술을 마시고 대리기사를 부르겠다고 하여 탑승해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운전을 해 저도 많이 당황했다”라며 “더 강하게 말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정휘는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에서 자진 하차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자신으로 인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승원은 이날 오전 4시20분께 음주 상태로 부친 소유의 차를 운전하다가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도주했다가 붙잡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 9월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상태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 논란이 됐다.

경찰은 손승원이 3회의 음주운전 전력 있고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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