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러시아에 3000억 원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2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2022년부터 엔진 생산을 시작한다.
현대차 러시아 생산법인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당국과 엔진과 변속기 생산설비 설치에 관한 '특별투자계약'을 체결했다.
특별투자계약은 러시아 정부가 운영하는 설비투자 촉진제도의 일종이다.
현대차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당국의 특별투자계약에 따라 회사는 2027년까지 166억 루블(약 2800억 원)을 투자한다. 회사는 생산설비 외에도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