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노사가 올해 마지막 날 임금·단체협상을 마무리했다.
대우조선 노조는 31일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했다. 조합원 5871명 중 5306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투표참여 인원 중 2699명이 찬성했다.
임단협 타결을 촉구하며 11일 새벽 거제 옥포조선소 1도크 크레인에 올라간 신상기 노조 지회장은 잠정합의안이 가결된 직후 크레인에서 내려왔다.
이 회사 노사는 27일 기본급 2만1000원 인상, 타결 격려금 150만 원, 올해 경영성과평가와 연계한 보상금 지급을 골자로 하는 임단협 협상에 잠정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