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오는 7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처음 선보일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Elevate) 콘셉트카’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로봇 및 전기차 기술이 적용된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는 기존 이동 수단의 틀을 깬 새로운 개념의 미래 모빌리티로 지난해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문을 연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에서 개발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 속의 콘셉트카는 바퀴 달린 로봇 다리를 자유롭게 이용해 기존 이동수단이 접근할 수 없었던 위험한 지형까지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이동수단의 한계를 뛰어넘어 이동성의 개념을 재정의 한 셈이다.
한편, 현대차는 '2019 CES'의 현대차 미디어행사에서 엘리베이트 컨셉트카의 축소형 프로토타입이 작동하는 모습을 최초로 공개함과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전략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