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곳 선정…전망공간 조성 등 추진

입력 2019-01-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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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ㆍ주변 관광명소와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 목표

▲통영 평인노을길 드라이브코스.(국토교통부)

'남해안의 그림 같은 해안도로와 숨겨진 명소들이 우리를 기다린다'

국토교통부는 전남 고흥에서 경남 거제까지 남해안 10개 시ㆍ군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진 우수한 바다 및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선정은 지난해 7월 발표한 ‘남해안 오션뷰 명소 20선’과 함께 남해안 해안경관자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여행객들의 남해안에 대한 관심과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은 전남 고흥에서 경남 거제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575㎞ 중 총 253.7㎞가 포함됐으며 10개 시ㆍ군에 걸쳐 있다.

국토부는 노선 선정을 위해 도로주변 해안경관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지역특화관광자원과의 연계성 등도 함께 고려했으며 공정한 선정을 위해 관할 지방국토관리청과 각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현지답사와 외부전문가 평가 등 검증과정을 거쳤다.

또 노선별로 관광목적지로서의 매력과 강점을 부각시키고 상징할 수 있는 브랜드 명칭을 부여함으로써 각 노선에 대한 이미지와 인지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한편, 홍보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는 국민들이 남해안 해안경관도로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상세한 정보가 담긴 홍보책자, 국토교통부 누리집 홈페이지(www.molit.go.kr)와 10개 시ㆍ군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서도 제공할 계획이다.

홍보책자에는 전문여행작가들이 각 노선을 직접 다니면서 체험한 경험과 느낌을 생생하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으며 여행의 흥미를 배가시키기 위해 아름다운 해안경관 사진과 오션뷰 전망대, 주변 여행 명소, 지역축제, 먹거리, 특산물에 대한 정보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연말 연시, 휴가철 등을 맞아 남해안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축제 및 주변 관광명소와 연계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해안경관 명소에 예술적 감성이 더해진 전망 공간(건축가, 설치미술가 등 참여) 조성, 국가해안관광도로 지정 및 경관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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