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캡처)
이현상의 당당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3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시부모님 앞에서도 당당히 자신의 의견을 어필하는 이현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현상은 시부모님이 작명소에서 지어온 이름 5개를 보며 “제가 동명이인이 많은 이름이기 때문에 아이는 조금 독특한 이름을 지어주고 싶다. 요즘엔 한글 이름도 이쁜 것 같다”라고 의견을 드러냈다.
이에 시아버지는 인터뷰를 통해 “애써서 이름을 지어왔는데 조금 싫어하는 게 보여서 서운하긴 했다. 내 욕심을 다 채울 순 없는 것 같다”라며 “현승이와 현상이가 잘 타협해 지었으면 한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또한 이현상은 둘째와 셋째를 원하는 시부모님께 “10개월을 이렇게 또 있어야 하니 부담스럽고 힘들다”라며 “첫째가 태어나면 남편이 얼마나 도와주는지 보려고 한다. 그리고 요즘은 하나도 많이 낳더라”라고 똑 부러지게 대답했다.
이에 최현상은 “이럴 때 아내를 잘 얻었다는 생각을 한다. 자기가 필요한 의견을 내지 않느냐. 저런 상황에서 그저 좋다고 하면 결국 화살은 내게 돌아온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