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4분기 실적 부진 전망 ‘목표가↓’-KB증권

입력 2019-01-1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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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펄어비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3.5% 하향한 27만5000원으로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0일 KB증권은 펄어비스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102억 원, 영업이익 30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343.9%, 365.5%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영업이익 컨센서스 537억 원을 43%나 하회한다.

손정훈 KB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은 MMORPG 장르내 경쟁심화로 인해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23.9% 감소한 707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액 감소와 더불어 CCP게임즈 인수관련 일회성비용 140억 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부진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손 연구원은 1분기 부터 펄어비스의 신작출시 모멘텀이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검은사막 콘솔 (Xbox) 버전은 3월 4일 정식출시가 예정되어 있고 검은사막 모바일은 1분기 일본, 2분기 북미, 유럽지역으로 순차적인 지역확장이 예상된다”며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한국의 리니지2 레볼루션과 탈리온이 각각 iOS 최고 매출순위 1위, 7위를 기록했던 사례를 보면 잠재 수요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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