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선제골을 터뜨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키르기스스탄과의 2차전 경기에서 전반 42분 터진 김민재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친 상황이다.
이날 벤투 감독은 황의조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앞세운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왼쪽 측면 날개에는 황희찬을 오른쪽 날개는 이청용을 배치하고 공격형 미드필더는 구자철을 세웠다. 더블 볼란테에는 정우영, 황인범이 호흡을 맞췄다.
포백 수비에는 홍철, 김민재, 김영권, 이용이,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한국은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다소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키르기스스탄의 압박 수비에 맞서 다소 패스 연결도 잘 이뤄지지 않았고, 상대 역습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전반 36분엔 구자철이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해준 공이 이청용에게 이어지면서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이 뜨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전반 42분 코너킥 찬스에서 홍철의 크로스를 김민재가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김민재의 A매치 데뷔골이다.
이 골로 한국은 키르기스스탄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