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스라엘의 IT 스타트업인 ‘코어포토닉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 글로브스는 최근 “삼성전자가 모바일 기기용 듀얼카메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코어포토닉스를 1억5000만∼1억6000만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어포토닉스는 지난 2017년 미국 애플이 자사의 카메라 기술을 무단으로 아이폰에 적용했다면서 특허권 소송을 제기하면서 업계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투자 전문 자회사인 삼성벤처투자 등을 통해 상시적으로 지분 투자나 인수합병(M&A)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미 코어포토닉스에 투자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