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TV 방송 캡처)
교육부는 14일 대학들의 학사 부정등 실태조사를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 아이돌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은 동신대학교가 도마 위에 올랐다. 교육부에 따르면 동신대학교는 가수 7명에게 무단 결석을 출석으로 인정해 학점을 계산했다고 알려졌다.
가수 7명 중 추가열을 제외한 윤두준, 육성재 등 6명은 모두 큐브엔터테인먼트를 거쳐가거나 현재 소속되어 있는 연예인이다. 지난해 8월 SBS에서는 동신대학교가 비스트 출신 네 사람에게 4년 전액장학금을 받고 정상적인 출석 없이 졸업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네 사람은 이 학위로 대학원까지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이 속한 하이라이트 소속사는 "당시에는 소속사가 모든 일정을 정하고 그 일정에 따른 경우가 많았다. 입학도 동신대 측에서 먼저 제안을 했고 모든 업무를 소속사가 정리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들의 소속사였던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당시 매니저들이 모두 퇴사한 상황이라 시간이 걸리고 있다"라며 말을 아끼면서 회피가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