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욕속부달(欲速不達)/리퍼비시(Refurbish) 제품

입력 2019-01-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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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마틴 루터 킹 목사 명언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내 아이들이 피부색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고 인격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나라에서 살게 되는 꿈입니다.”

미국 흑인 인권운동가. 1963년 ‘워싱턴 대행진’에서 인종차별 철폐에 대한 진실한 소망을 표현해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그의 연설. 후일 미국 대통령이 된 빌 클린턴은 어렸을 때 이 연설문을 모두 암기했다고 한다. 그는 노벨평화상을 받았지만, 39세에 극우파 백인에게 암살당했다. 미국은 그의 생일에 가까운 매년 1월 세 번째 월요일을 연방정부 공휴일로 지정했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29~1968.

☆ 고사성어 / 욕속부달(欲速不達)

빨리 하려고 욕심을 내면 오히려 미치지 못한다는 뜻. 출전은 논어(論語) 자로편(子路篇). 한 고을의 읍장이 된 제자 자하(子夏)가 공자에게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묻자 그에 대한 답에서 유래했다. “빨리 하려 하지 말고 작은 이익에 눈을 주지 말아라. 서두르면 이루지 못할 것이요, 작은 이익을 보면 큰일을 이룰 수 없느니라.”

☆ 시사상식 / 리퍼비시(Refurbish) 제품

구매자의 단순 변심으로 반품된 정상품이나 제조나 유통 과정에서의 오류로 미세한 흠집이 있는 제품, 단기 전시용으로 사용했던 제품 등을 보수, 재포장해 새 상품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품을 말한다. 가격은 보통 새 제품보다는 저렴하고 중고 제품보다는 높게 매겨진다.

☆ 우리말 유래 / 선(先)보다

며느리, 사위, 남편, 아내 될 사람의 용모와 행실을 미리본다는 뜻. 옛날에는 신랑과 신부가 만나기 전에 양가의 부모들이 ‘먼저’ 신랑과 신부될 사람의 인물됨을 살펴본 데서 생겨났다.

☆ 유머 / 여자의 질투

낙선한 출마자가 집에 왔다. 아내가 몇 표 얻었냐고 물었다. 남편이 죽어가는 소리로 ‘두 표’라고 하자 아내가 소리쳤다.

“당신 여자 생겼지?”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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