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백화점)
미세먼지, 독감 등 건강과 밀접한 이슈의 여파로 설 선물로 건강식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16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설 선물 세트 예약 판매 기간 매출 가운데 건강식품 매출이 60% 늘었다.
명절 선물세트로 가장 인기가 높은 홍삼 상품군은 지난해보다 64.6% 판매가 늘어나 건강식품 중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홍삼이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연령대 상관없이 부담 없이 먹는 건강 보조 식품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비타민(35.8%), 영양제(34.5%) 등도 덩달아 매출이 증가했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4일까지 20일 동안 압구정 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2019년 설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 건강식품, 차류 등 100종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비타민 B 고함량 제품, 오메가3로 구성된 'AHC 직장인 안성맞춤 세트'(8만8000원), 간편하게 씹어 먹을 수 있는 종합비타민으로 구성된 'AHC 청소년 건강 추천 세트'(8만 원), 전통 한차 세트인 '쌍계명차 궁중다첩'(4만 원) 등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건강식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식품이 명절 선물세트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본 판매 기간 점포별로 프로모션을 집중해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명절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