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머리가 뭐가 나빠"…수도권 中·高 편안한 교복, 두발자유화 급물살

입력 2019-01-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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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교육청)

서울시 중·고등학교 내 편안한 교복과 두발 자유화 허용이 급물살을 탄 모양새다.

16일 서울시교육청이 '편안한 교복 교육청 공론화 결과'를 발표했다. 교복을 활동성 있는 편안한 교복으로 바꾸는 것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의제다. 지난해 7월 공론화 추친단을 꾸린 이후 5개월만이다.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편안한 교복을 만들기 위해 관내 모든 중·고등학교에서 교내 공론화를 진행하도록 권고했다. 바람직한 교복 유형(기존 교복 개선, 교복 자율화, 상의만 지정 교복 등)과 디자인 선정이 포함됐다. 학교별 공론화 단계에서는 학생 의견을 50% 반영하도록 했다. 공론화를 통해 결정된 편안한 교복은 올 하반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염색·파마 허용 여부를 결정하는 두발 자유화도 공론화 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학생들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두발 모습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활력과 개성 넘치는 학교생활 문화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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