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아시안 컵’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대한민국 경기 당일 맥주 판매가 늘고 있는 것. 특히 중국과의 경기에서 맥주 매출 판매율은 올해 들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GS25는 17일 아시안컵 한국과 중국과의 경기가 열린 전날 맥주 매출 증가율이 전월 같은 요일과 비교해 26.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필리핀 대표팀과 맞붙었던 지난 7일 GS25의 맥주 매출은 지난달 같은 요일인 작년 12월 10일과 비교해 1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12일 새벽 1시)를 앞둔 11일에도 지난달 같은 요일인 12월 14일과 비교해 맥주 매출이 24.4% 늘어났다.
같은 기간(1월 6일~13일, 전월 대비)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핫바류 매출은 12.9%, 프레시 푸드(FRESH FOOD) 안주 17.8%, 냉장 튀김류 9.6%, 마른 안주류 7.2% 증가했다.
이에 따라 GS25는 BC카드와 함께 한국의 선전을 기원하며 맥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의 16강, 8강, 4강 경기 당일 GS25에서 4캔에 1만 원에 판매 중인 맥주를 BC카드로 8캔 구매하는 고객에게 5000원 청구할인을 통해 1만50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다.
회사 관계자는 “새해에는 다이어트, 건강관리, 금주 등의 결심으로 연말 대비 주류 매출이 소폭 하락하는 경향이 있지만, 대한민국과 중국과의 경기가 있었던 날이 올해 들어 전월 대비 가장 높은 맥주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맥주와 함께 즐기는 먹거리 매출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시청률 일일보고서에 따르면 전날 열린 대한민국과 중국과의 경기 시청률은 16.8%(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