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한국의 삿포로'라 불리는 태백산의 눈꽃축제가 오늘(18일) 개막한다.
올해로 스물여섯 번째를 맞는 '2019 태백산 눈꽃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월 3일까지 17일간 태백산국립공원과 태백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 당골광장과 황지연못 문화광장 철암역 등지엔 전국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 출품작 등이 전시된다. 태백역로터리 등지에선 별빛 페스티벌이 열리고 눈꽃 조명 경관길과 소원은 방울방울 터널 등이 가동된다. 또 눈미끄럼틀 타기와 얼음썰매 타기 등 가족형 놀이 프로그램도 다수 운영된다. 이어 2월 3일엔 태백산국립공원 등산로에서 태백산 눈꽃 등반대회가 열려 축제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편 평균 해발 650m의 고원 도시 태백은 연평균 적설량 1m, 연평균 적설 기간 5개월 등으로 대표되는 눈의 도시다. 특히 태백산 정상 일대를 은빛으로 수놓는 눈꽃이 장관이다.
이에 태백산 눈꽃축제가 열리는 이번 주말 많은 관광객들이 태백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