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이 한국산 철강 관세 부과에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이 제동을 걸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1일 오전 10시 5분 기준 세아제강은 전일 대비 2.89% 오른 6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외신에 따르면 CIT는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철강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때 사용하는 반덤핑 조사기법인 ‘특별시장상황(PMS·Particular Market Situation)’에 대해 부당하다고 판정했다.
상무부는 2016년 10월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한 1차 연례재심 예비판정에서 넥스틸 8.04%, 세아제강 3.80%, 기타 5.92%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또 2017년 4월 최종판정에서 상무부는 넥스틸 24.92%, 세아제강 2.76%, 기타 13.84%로 대부분 업체의 관세율을 높였다.
CIT는 상무부가 PMS 판정을 되돌리고 이에 따라 반덤핑 관세율도 재산정할 것을 명령한 가운데, 상무부가 이를 이행하면 향후 우리나라 유정용 강관 업체의 대미 수출 관세율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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