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결속·국정과제 공유…윤호중 "혼연일체 단일대오 필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내년 총선과 관련해 24일 "평화와 경제가 함께 꽃피는 올해를 잘 준비해야 내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올 한해 현장과 소통하면서 함께 잘 사는 나라를, 포용국가를 만드는 일에 매진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철통같이 단결해 70년 분단사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첫해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경제도 올해는 정부와 당이 전념해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얘기를 들어보니 북미정상회담이 상당히 잘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며 "2월 말에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면 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을 답방할 가능성이 아주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문재인정부 3년 차라고 하지만, 임기의 3분의 1이 지나 이제 본격적으로 문재인정부의 국정철학을 펼쳐나가면서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하는 시기"라며 "국민에게 나라다운 나라가 무엇인지 확인시켜 줄 수 있는 한 해가 되기 위해 지역위원장 동지 여러분의 혼연일체 된 단일대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당이 똘똘 뭉쳐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체제를 갖추고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아울러 공정한 공천시스템과 공천기준을 4월까지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인사말에 이어 이 대표는 '민주당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전략기획위원장인 강훈식 의원이 올해 당 전략기조를, 당 현대화추진특별위원장인 박주민 최고위원이 당의 현대화 방안을 각각 보고했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청와대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 간담회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