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협회가 대한조선㈜ 임직원의 구강건강 증진 및 의료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조선㈜은 2004년에 설립한 중형 선박 전문 조선소로 3500여명의 임직원이 재직 중이다. 이번 의료지원 협약식을 계기로 모든 대한조선㈜ 직원이 유디치과협회에 소속 된 전국 120여개 지점에서 동일한 의료우대 혜택을 받게 되었다. 이 밖에도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업무도 양 사가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앞서 양 기관 대표자들은 조선소의 근무환경과 업무 특성상 용접 등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은데, 구강점막이 열의 영향을 많이 받아 염증을 유발하는 등 치아 건강이 위험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하지만 바쁜 근무환경과 금전적 어려움으로 인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큰 우려를 표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박동훈 부협회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대한조선 임직원에게 양질의 치과 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대한조선 임직원과 함께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유디치과는 문턱 없는 치과를 만들고 환자가 부담 없이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기관 및 기업과 의료지원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전·현직 소방공무원 6만 여명에게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17년 2월 독립유공자는 물론이고 약 3만여 명에 이르는 광복회 회원 및 가족들에게 비급여 치과 진료 비용을 지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