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사내하청 불법파견 의혹과 관련해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압수수색했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김주필)는 지난 28일 기아차 화성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자 조사 등 수사는 계속 해왔고, 필요성이 있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속노조 기아차비정규직지회는 지난 2015년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 박한우 기아차 사장 등을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지난해 12월 박 사장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정 회장 등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