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에브리원 '결혼 터는 남자들' 캡처)
방송인 김나영이 이혼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김구라가 김나영에게 한 조언이 새삼 도마에 올랐다.
29일 이혼 소식을 전한 김나영이 결혼 전 김구라에게 배우자 선택과 관련한 조언을 들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5년 방송된 MBC에브리원 '결혼 터는 남자들'에서 나온 내용이었다. 당시 김나영은 "결혼할 때 속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물었다.
해당 질문에 김구라는 "잘 나가는 사업가라면 빈틈을 볼 기회가 있어도 보지 못할 수 있다"면서 "사랑하는 대상으로 보면 빈틈을 찾으려 하지 않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어떤 사업을 한다고 하면 그걸 제대로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같은 발언은 공교롭게도 사업가 남편의 범죄 혐의 이후 이혼에 다다른 김나영의 현실과 맞물린다. "온전히 믿고 있었던 남편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는 김나영의 설명 역시 배우자의 불법 행위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한편 김나영은 법적 이혼 절차를 밟으며 이사를 하고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차후 유튜브 채널 '노필터TV' 등을 통해 방송 활동을 이어갈 거란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