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30일 대전 서구청 축정팀 관계자가 관내 사육 중인 한우에 구제역 백신 주사를 놓고 있다.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충주시 한 농장에서 기르던 한우 한 마리가 이날 침 흘림, 수포 등 구제역 임상 증상을 보여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28일 안성에서 구제역이 두 차례 발병한 이래 다른 지역에서 구제역 의심 가축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신고 농장엔 초동방역팀을 급파돼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 중이다. 농식품부는 구제역으로 확진될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과 구제역 방역실시요령 및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