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일 증권가의 실적 개선 전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1% 상승한 4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전날 4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반도체 업황과 관련해 “올해 2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증권사들도 올해 2분기 이후 반도체 수요 회복과 함께 영업이익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데이터센터 고객들이 보유한 메모리 재고가 2분기 이후 감소해 다시 투자가 늘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익도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 점차 회복돼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도 “2분기 이후 반도체 산업은 점진적 회복 국면이 기대된다”며 “특히 삼성전자 반도체 전략은 점유율 확대보다는 수익성에 초점을 둘 것으로 보여 이번 하락 사이클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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