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M’, 인도서 3분 만에 완판

입력 2019-02-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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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삼성전자 인도 홈페이지)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처음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M’ 시리즈가 초기에 완판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5일 정오(현지시간) 아마존 인도 사이트에서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M10과 M20 1차 판매분이 3분 만에 매진됐다.

아마존 인도법인은 이 스마트폰의 첫날 판매 기록이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갤럭시M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야심차게 내놓은 보급형 전략 스마트폰이다. 삼성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전면 상단 가운데 부분이 패인 ‘노치 디자인’을 적용했다.

M20 모델은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와 1300만·500만 화소 후면 듀얼 카메라를 갖췄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노트 9보다 1000㎃h 많은 5000㎃h이며 얼굴·지문 인식 기능도 갖췄다.

인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전분기 대비 24%, 전년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은 인도의 전체 휴대폰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상위 다섯 개 브랜드가 전체의 7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샤오미가 점유율 27%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삼성은 샤오미에 이어 점유율 23%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비보(10%), 마이크로맥스(9%), 오포(8%) 등의 기업이 뒤를 잇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 인도에서 갤럭시M10, M20의 2차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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