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하는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베트남 정부가 북미 2차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6일 밝혔다.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북미 2차 정상회담을 환영한다”며 “베트남 정부는 한반도의 안보와 안정,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대화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항 대변인은 “베트남 정부는 이 같은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북미 2차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당사국들과 적극 협력하고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 연방의회에서 행한 새해 국정연설에서 “오는 27일과 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첫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260일 만에 베트남에서 두 번째 회담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