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호선 신형전동차(사진제공=서울교통공사)
설 명절 연휴가 끝난 뒤 첫 출근일인 7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가 충정로역에서 멈춰 지연 운행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날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7시 7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에서 외선순환 열차가 제동장치 이상으로 멈춰섰다"며 "곧바로 해당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을 하차시킨 후 밀기운전(열차 후방에서 운행하는 것)으로 열차를 이동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전 7시 21분부터 지하철 2호선의 운행이 정상적으로 재개됐다"며 "2호선 운행이 다소 지연됐지만 순차적으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해 출근하는 이용자들은 불만을 쏟아냈다.
트위터 아이디 '@mue033'은 "2호선 고장. 또 고장. 연휴 끝나고 출근인데"라고 토로했고, 아이디 '@manggo_69'는 "2호선 고장나서 을지로입구에 있대. 나 출근 어떻게 함?"이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