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통 큰 결단'…비정규직 180명 정규직 전환

입력 2019-02-07 11:01수정 2019-02-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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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00여 명 이어 두번째…비정규직 ‘제로' 실현

(사진제공=우리카드)

우리카드는 비정규직 근로자 180명을 정규직으로 일괄 채용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파견직 및 사무계약직 형태로 근무하던 직원을 대상으로 서류 및 필기, 면접 전형 거쳐 총 180명을 선발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지난해도 100여 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해 이달 말 부서에 배치했다"며 "지난해 연말부터는 피씨 오프제(PC-Off)를 도입하는 등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을 통해 임직원 워라밸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영 환경은 녹록지 않지만 비용 절감을 위한 희생보다는 노사 간 신뢰가 바탕이 된 단단한 내부 결속이 올해 어려운 카드사 경영환경을 헤쳐갈 수 있다는 게 경영진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지난해 10월 노사 상생 협약을 통해 △비정규직 인력의 정규직 일괄 전환 △청년 신규 일자리 확대 △근로시간 정상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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