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액셀러레이터 킹슬리벤처스가 녹십자수의약품과 손잡고 반려동물과 산업동물, 수산생물 분야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킹슬리벤처스로부터 사무 공간과 초기 투자를, 녹십자수의약품으로부터 제조 기술과 기술 관련 자문 등을 제공받는다.
또한 투자 유치 이후 킹슬리벤처스를 통해 최대 9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팁스(TIPSㆍ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 프로그램에도 지원할 수 있다. 대표자가 재창업자일 경우에는 최대 3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재도전 성공패키지’에 지원 가능하다.
해당 공고의 접수 기간은 2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며 프로그램 지원은 킹슬리벤처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주도한 킹슬리벤처스의 김민석 심사역은 “개인 소득 증가, 1인 가구 증가, 인구 고령화, 1인 축산물 소비량 상승 등으로 인해 반려동물 시장뿐만 아니라 산업동물 및 수산생물 시장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및 동물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스타트업 성공 확률이 상승할 기회일 것”이라고 말했다.
킹슬리벤처스는 영국계 PEㆍVC인 킹슬리캐피탈파트너스가 2016년 9월 설립했다. 2017년 7월에는 팁스 운용사로 선정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개인투자조합형 마이크로VC펀드 운용사로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