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1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안정적이고 꾸준한 실적 개선과 주주 친화 정책을 위한 노력에 주목할 만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영증권 서정연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이 본업인 급식 및 식재유통 부문에서 발생하고 HMR 확대, 효율 개선, 스마트푸드센터 활용 등을 통해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또한 주당 배당금을 종전 80원에서 210원으로 증액함으로써 주주가치 강화에의 의지를 명확히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2018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0% 증가, 흑자전환 한 8197억 원, 239억 원을 기록했다”며 “기대치에는 못 미쳤으나, 본업이 전년 동기대비 회복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현대리바트가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2018년 연간 기저효과가 있었으나 4분기부터는 이 효과가 감소했다”며 “해당 효과를 제외하면 지난 4분기 외형 성장을 가장 견인한 부문은 식재유통 사업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급식용 식자재 신규 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른 결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