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는 지난해 매출액 1590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영업이익은 99억 원 원을 기록했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당 배당금 250원도 지급한다.
한컴MDS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지능형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관련 솔루션 매출 비중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 로봇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컴로보틱스의 개발 비용 증가와 호주지사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한컴MDS 관계자는 “고객사의 개발과 양산 프로젝트 증가에 따라 수익성 높은 개발 솔루션의 매출이 증가했고, 국방·항공 시장 매출도 크게 향상됐다”라며 자회사인 한컴유니맥스의 안정적 성장과 더불어, 한컴텔라딘이 개발한 신제품 미니폰도 성공적으로 판매됨에 따라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컴MDS는 주당 배당금을 배당성향 32.3%수준의 전년대비 50원 증가한 250원에 지급키로 결정했다. 2006년 코스닥 상장이래 매년 배당금을 지급해 오고 있는 한컴MDS의 최근 5년간 배당성향은 26.6%이다. 이는 최근 5년 코스닥 상장사의 평균배당성향 22.5%를 크게 상회하는 금액이다.
한컴MDS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배당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